2026 방위산업 전망과 4대 방산주 완전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현대로템 · 한국항공우주(KAI) · LIG넥스원
전문 리포트 내용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2026 전망과 핵심 기업 분석을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 지정학 리스크가 상시화되면서 방산 업종은 앞으로도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한국 방산 주력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높은 관심이 필요한 섹터입니다.
🌐 전체 시장 전망: “지정학 리스크 =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상시 요인”
2026년 방위산업은 세 가지 흐름이 핵심입니다.
1) 유럽: 러시아 위협 확대 → 빠른 재무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유럽 동부의 국방 공백으로 인해,
유럽은 방산 보호가 아니라 ‘속도전 중심의 재무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업체들의 유럽 진출 기회는 계속 확대되는 중입니다.
2) 중동: 이스라엘-이란 갈등 지속 → 장거리 방공·유도무기 수요 증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미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은 천궁-II와 같은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전통 무기 외부 도입 확대 가능성
훈련기, 장약, 자주포 등 기존 무기체계에서
미국이 외부 글로벌 파트너에게 조달하는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에는 매우 큰 기회입니다.
1️⃣ Top Pick: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실적·현지화 모든 데이터가 가장 완성된 종목”
- 적정주가: 130만원
-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 약 35%
📌 1) 폴란드 사업은 여전히 강력
3분기 천무 납품 물량 감소에도, 유도무기·부품 호조와 비(非)폴란드 수출 증가 덕분에 실적은 탄탄했습니다.
4분기에는 K9·천무 대량 인도로 역대급 실적(OP 1.26조)까지 전망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폴란드 외 국가로의 수출 마진(약 34%)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는 것입니다.
수익성 체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 2) ‘수주 간격 단축’… 매달 새로운 해외계약
최근 3개월 동안
- 8월: 중동향 유도무기
- 9월: 노르웨이 K9
- 10월: 스웨덴 MCS 장약
이처럼 매달 신규 수출 계약이 발표되는 흐름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입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수주만 해도
- 루마니아 장갑차(약 4조원)
- 미국 현지 장약 공장 및 자주포 교체
- 서유럽향 K9·천무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 3) 성장률·밸류에이션 모두 우위
2026E PER이 18.6배로,
국내 방산 평균(약 25배), 유럽 업체들(약 28배)보다도 낮습니다.
업사이드가 남아 있는 대표 Top Pick입니다.
2️⃣ 현대로템
“K2 전차 글로벌 확장 본격화… 종합 방산기업으로 재평가 구간”
- 적정주가: 29만원
- 상승여력: 48%
📌 1) 폴란드향 K2는 여전히 고수익
폴란드향 K2 수익률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36% → 41% → 37% 를 기록했습니다.
방산 산업에서 보기 힘든 고마진 구조입니다.
주목할 점은
2차 사업 단가가 1차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는 것.
동일 모델인데 가격이 올라간 것은 수요가 그만큼 견조하다는 의미입니다.
📌 2) 생산능력(CAPA) 2배 확대
2026년을 바라보면,
전차 생산 능력 확대와 협력사 CAPA 증설이 마무리되며
글로벌 전차 공급체계의 강자로 올라서는 단계입니다.
📌 3) 신규 수출국 확보 기대
2025~2026 주요 기대 수주:
- 이라크(약 9조원 규모)
- 루마니아
- 페루
- 중동 및 기타 지역 차륜·궤도 플랫폼
전차 생산능력 대비 인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유휴 CAPA 확보 → 추가 수주 대응력 강화라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3️⃣ 한국항공우주(KAI)
“2026년 ‘실적+수주’가 동시에 터지는 구간”
- 적정주가: 13만원
- 상승여력: 약 25%
📌 1) 2025년 4분기부터 실적 리바운드
올해는 FA-50PL 진행률 지연과 LAH 납품 이월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완제기 인도 집중 → 매출 1.6조, 영업이익 1,400억이 예상됩니다.
📌 2) KF-21 양산 개시 = ‘대형 모멘텀’
2026년에는 다음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 KF-21 첫 인도(8대)
- 폴란드 FA-50 인도 확대
- 말레이시아 FA-50 수출 본격화
KAI의 매출은 2026년에 5.4조 → 2027년 6.6조로 급성장하는 구조입니다.
📌 3) 미국 UJTS 훈련기 사업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2025.12 RFP
- 2026년 상반기 제안서 제출
- 2026년 중 업체 선정
- 2027년 1월 본계약
미 해군의 기존 파트너였던 보잉 방산부문의 파업 및 생산지연으로
외부 파트너 기회가 커진 상태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가격 경쟁력과 납기 신뢰도가 강점입니다.
4️⃣ LIG넥스원
“중동·방공·전자전 중심의 구조적 성장 초입”
- 적정주가: 60만원
- 상승여력: 약 49%
📌 1) 천궁-II 수출이 본격 성장
UAE향 천궁-II 매출은 분기별로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 1Q: 650억
- 2Q: 730억
- 3Q: 830억
2026년에는 양산 피크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사우디향 천궁-II 개발 매출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 2) 미국향 비궁 수출 지연 → 주가조정 발생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을 높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우디향 천궁-II 2차 계약이 수조원 규모로 기대됩니다.
📌 3) 향후 실적은 2028년까지 구조적 개선
수출 비중 증가 → 영업이익률 개선 → 실적 체력 강화
라는 흐름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E PER은 20.6배로, 여전히 국내·글로벌 방산 업체 대비 저평가 구간입니다.
👉 종합 정리: 2026 방산주 어디가 더 유리한가?
| 기업 | 핵심 강점 | 2026 모멘텀 | 투자매력도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글로벌 다변화·수주 증가·현지화 | 미국·유럽·중동 전방위 수출 | ★★★★★ (Top Pick) |
| 현대로템 | 전차 독점 경쟁력·CAPA 확대 | 이라크·루마니아 등 초대형 수주 | ★★★★☆ |
| 한국항공우주(KAI) | KF-21·FA-50 성장 | 훈련기(UJTS) 핵심 수혜주 | ★★★★☆ |
| LIG넥스원 | 천궁-II·유도무기 강자 | 사우디·UAE 대형 수출 | ★★★★☆ |
📈 결론: 2026년 방산주는 “실적과 수주가 동시에 성장하는 해”
세계적 지정학 리스크, 유럽 재무장, 미국의 외부 조달 확대, 중동의 방공 시스템 수요는 모두
한국 방산 업계에 구조적 장기 호황을 의미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흐름을 보여주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며,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도 각각의 분야에서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이벤트보다 중장기 수주·재무 성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참고 출처: 메리츠증권 「2026 Outlook #17.방위산업/로봇」(Anylyst 이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