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 전망: D램 대호황과 HBM4 수혜, 영업이익 82조 시대 열린다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슈퍼 사이클’의 문턱에 서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HBM4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삼성전자의 D램·HBM 부문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내년 D램 시장은 공급자 우위로 재편되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왜 삼성전자가 2026년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지,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쉽게 정리했습니다.
1. 핵심 결론 요약
- 목표주가: 15만 원 유지
- 4분기 영업이익: 16조 원(+32% QoQ, +147% YoY) → 시장 기대치 상회
- 2026년 영업이익: 82조 원 전망(+108% YoY) → 사상 최대
- 2026년 D램 영업이익: 60조 원(+130% 이상)
- HBM4, 엔비디아 루빈(Rubin) 서버에 공급 예정
- DDR5 등 범용 D램 가격 상승 → 삼성전자 단독 수혜 강화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이유가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2. 왜 D램이 다시 ‘황금기’로 들어가는가?
■ 공급 부족 심화
2025~2026년은 글로벌 메모리 업계가 감산을 지속한 결과, 공급이 크게 줄고 수요는 AI 덕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체 D램 캐파의 70%를 범용(DDR) D램에 할당하고 있어,
DDR5 공급 부족 → 삼성전자 수익성 개선 → 시장 점유율 확대
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 DDR5 마진이 HBM3E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
보고서는 “2026년 DDR5의 마진률이 오히려 HBM3E를 웃돌 것”으로 분석합니다.
즉, AI·서버용 HBM뿐 아니라 일반 PC·서버용 범용 D램에서도 큰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3. HBM4, 내년부터 본격 공급… 왜 중요할까?
엔비디아는 2026년 공개될 루빈(Rubin) GPU부터 HBM4를 탑재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HBM4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강점을 갖습니다.
① 최고 수준의 속도·전력 효율
HBM4는 1c D램 + 4nm 로직 다이 조합을 사용합니다.
이는 HBM 공급사 중 ‘최고 단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
② 재설계 필요 없어 인증 속도 ↑
엔비디아 요구 조건을 충족해 추가 재설계가 필요 없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 제품 승인 및 공급 일정이 빨라짐.
③ 향후 HBM4E까지 ‘평택 P4 라인’에서 대응 가능
2027년 양산될 HBM4E는 반드시 1c 공정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평택 P4에서 관련 설비를 증설 중이기 때문에 선제 대응이 가능.
결론적으로,
HBM4·HBM4E 공급 확대 → 영업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라는 그림이 완성됩니다.
4. 2025년 4분기 실적 전망: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
■ 매출: 88.6조 원(+17% YoY)
■ 영업이익: 16조 원(+147% YoY)
특히 반도체(DS) 부문만 보면 **영업이익 12.2조 원(+320% YoY)**로 추정됩니다.
4분기 반도체 수익성 개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메모리 가격 상승 폭 확대
- HBM3E 12단 제품 출하 본격화
- 고용량 eSSD 판매 증가 → NAND 수익성 회복
5. 2026년 실적: 영업이익 82조 원(+108%) 전망
삼성전자 전체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습니다.
■ 2026년 매출: 376조 원(+14.6%)
■ 2026년 영업이익: 82조 원(+108%)
■ 지배순이익: 77조 원(+92%)
특히 DS부문(반도체)은 영업이익 62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D램 단독 영업이익은 6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2022~2024년 부진했던 영업이익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2017~2018년 슈퍼 사이클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6. 밸류에이션: 여전히 저평가 구간
■ 2026E P/E: 8.8배
■ 2026E P/B: 1.4배
■ 목표주가 150,000원(상승여력 +50%)
PER 8~9배는 글로벌 테크 기업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수준입니다.
특히 HBM 시장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구간에 삼성전자가 진입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Bull Case(상승 시나리오)
180,000원
→ D램 ASP +35% 이상 상승 시 가능
■ Bear Case(하락 시나리오)
80,000원
→ 메모리 가격 상승률 둔화 시 발생
7.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포인트 5가지
- AI 서버 수요가 내년에도 폭발적으로 증가
- HBM4 양산·품질 인증 모두 순탄
- DDR5 공급 부족으로 범용 D램 가격 급등 예상
- 삼성은 HBM + DDR 양쪽 모두에서 최대 수혜주
- 2026년 ‘영업이익 82조 원 시대’가 현실권
- HBM의 고성능 경쟁력
- DDR5 대호황
- NAND 손익 개선
- MX·DP 등 비메모리 부문의 안정적 실적
| 항목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Micron (미국) |
| 2026E 핵심 전망 |
영업이익 82조원(KB추정) — D램·HBM 동시 호조. 삼성전자[005930] | 2026년 매출·이익 큰 폭 개선 전망(시장 수요에 따른 비트 성장 가시화). | FY2026 강한 실적 모멘텀, 주가 급등(2025년 큰폭 상승) — AI 서버 수요에 직결. |
| 경쟁력 (기술/공정) |
HBM4(1c D램 + 4nm 로직 다이), 평택 P4 라인으로 빠른 확장 대응. 삼성전자[005930] | HBM·DRAM 기술력 상승, HBM 경쟁력으로 서버 시장 접근성 확대. | 데이터센터용 DRAM·NAND 기술·공정 경쟁력 보유, 공격적 CAPEX로 생산능력 확대. |
| 밸류에이션 (예시) |
KB 목표주가 150,000원(12m P/B 2.1배 기준). 삼성전자[005930] | (증권사별 상이) 2026E 기준 상대적으로 삼성과 유사하거나 소폭 높게 평가되는 경우 다수. | 미 증권사들, FY26 예상 EPS·목표가 상향 조정 — 밸류에이션은 빠르게 상승 중. |
| 리스크 | 메모리 가격 반전(하락), 글로벌 수요 둔화, 지정학적/환율 리스크. 삼성전자[005930] | DRAM·NAND 가격 변동성, 설비투자 비용 부담, 경쟁 심화. | 마진 가속이지만 NAND·컨슈머 수요 약화 시 마진 하락 위험(분기 가이던스 민감) |
8. 투자 관점 정리
삼성전자는 단순한 메모리 기업을 넘어,
AI 시대의 필수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요소들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지금이 저평가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
는 것이 주요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 참고 출처: [KB증권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 연구원 강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