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지옥급 품귀’ 현실화… 2027년까지 지속될까?

메모리 가격 폭등 속 마진 방어 전략과 삼성 파운드리 재협력, AI 반도체 로드맵까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변수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2026~2027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해 보면,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구조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

  • 메모리 가격 폭등 속 퀄컴의 마진 방어 전략
  • 애플 모뎀 사업 철수의 의미와 영구적 이탈 가능성
  • 삼성 파운드리 2nm 협력의 전략적 의미
  • AI ASIC(AI200·AI250) 기반 AI 성장 로드맵
  • 2026~2027년 메모리 ‘지옥급 품귀’ 시나리오 정리

1️⃣ 퀄컴 경영진 미팅 핵심 요약 (KeyBanc)

① 메모리 가격 상승, OEM들의 최대 우려 요인

퀄컴은 스마트폰 OEM들과의 논의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부담 요인임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격이 이미 사전 협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결론적으로 메모리 인플레이션이 퀄컴의 매출총이익률(GM)을 훼손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② 아이폰 점유율 전망 유지

  • 아이폰 18: 약 20%
  • 아이폰 19: 0%

퀄컴은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폰 17의 경우 SKU 믹스 효과로 예상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③ 삼성 파운드리 2nm 계약 기대

퀄컴은 삼성 파운드리와의 2nm 공정 협력
갤럭시 시리즈 내 점유율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갤럭시 S26: 약 75% 점유율
  • 갤럭시 S27: 점유율 회복 목표

이는 TSMC 단일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됩니다.


④ AI250에 대한 자신감

퀄컴은 Groq와 유사하게 **추론 디코딩에 최적화된 AI ASIC ‘AI250’**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GPU 기반 대비 추론 병목 해결 능력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2️⃣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퀄컴 마진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

퀄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는 선제적 가격 전략에 있습니다.

✔ 이미 반영된 비용 구조

  • 차세대 AP 가격에 파운드리·메모리 비용 상승분 선반영
  • OEM의 선택과 무관하게 퀄컴의 추가 마진 압박은 제한적

✔ OEM들의 대응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1. 스마트폰 가격 인상
  2. 사양 일부 축소(de-spec)
  3. 비용 상승분 자체 흡수

➡️ 어떤 선택이든 퀄컴의 수익성에는 큰 영향 없음


3️⃣ 애플 모뎀 사업 철수, 되돌릴 수 없는 선택

퀄컴은 애플과의 모뎀 관계 종료가 ‘의도적이며 최종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핵심 포인트

  • 애플이 재계약을 원하더라도 현재 계약 이상 연장 없음
  • 라이선스 계약은 2027년 4월 만료
  • 재협상은 만료 12개월 전(2026년 중반) 시작 예정

이는 단기 매출 감소보다
➡️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장기 전략 안정성을 선택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4️⃣ 삼성 파운드리 재협력의 전략적 의미

퀄컴의 삼성 파운드리 복귀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닙니다.

✔ 삼성 파운드리를 선택한 이유

  • 지리적 공급망 다변화
  • TSMC 대비 비용 경쟁력
  • 삼성 기반 실리콘에 대한 OEM 선호 가능성

현재 TSMC 애리조나 공장의 웨이퍼 공급은 제한적이며,
실질적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 중장기적으로는 파운드리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핵심입니다.


5️⃣ 퀄컴의 AI 전략: 자체 성장(Organic Growth)

퀄컴은 AI 분야에서 대규모 M&A를 배제했습니다.

🔑 이유

  • 기존 기술 스택에 대한 자신감
  • 중국 내 규제 리스크
  • 소규모 인수는 가능, 대형 딜은 불필요

📅 향후 일정

  • 2분기 투자자 행사 예정
  • 데이터센터, 차세대 ADAS, AI 재무 목표 상세 공개

 


6️⃣ 메모리 슈퍼 사이클 진입

DRAM·NAND는 더 이상 단순한 저장 부품이 아닙니다.

  • AI 연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
  • 고대역폭·고밀도 메모리 의존도 급증
  • 장기적 메모리 슈퍼 사이클 진입

7️⃣ 2026년 메모리 가격 폭발 전망

📈 증권가 전망 (Blended ASP 기준)

구분 2026년 전망
삼성전자 DRAM 전년 대비 +84%
SK하이닉스 DRAM 전년 대비 +75%
NAND Flash 전년 대비 +71%

➡️ 2026년은 메모리 가격이 전면적으로 재평가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8️⃣ 재고는 바닥, 수요는 폭증

현재 재고 상황

  • DRAM: 제조사 4~5주 / 고객사 7~9주
  • NAND: SSD 기준 5~9주

수요 측면

  • 에이전틱 AI, 추론 워크로드 급성장
  •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증가
    • 2026년: +45%
    • 2027년: +13%
  • 컴퓨팅 하드웨어 비중 약 40%

9️⃣ HBM 쏠림 현상, 공급은 더 타이트해진다

  • 비 HBM DRAM 공급 증가율: 12% 미만
  • HBM4 → 칩 크기 증가(+16%)
  • HBM4E → 16~20단 적층, 공정 난이도 급상승

➡️ HBM 공급 부족은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


🔟 ‘GPM 60%’가 새로운 기준선

가장 큰 변화는 메모리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 전환입니다.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마이크론
  • 매출총이익률 60%를 하한선으로 설정

특히 SK하이닉스는

  • 2026년 분기별 GPM: 63% → 64.5% → 65% 전망

➡️ 이제 “60%는 바닥”이라는 새로운 상식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정리하며

  • 퀄컴은 메모리 가격 폭등 속에서도 선제적 가격 전략으로 마진 방어
  • 애플 이탈은 단기 악재보다 구조적 안정성 강화
  • 삼성 파운드리 재협력은 공급망·점유율 전략의 핵심
  •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메모리와 추론 최적화 반도체

2026~2027년은
👉 반도체 산업의 질적 재평가 구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