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조선·건설기계 주식 전망 HD현대중공업·HD건설분석

2026 조선·건설기계 주식 전망 HD현대중공업·HD건설 분석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 건설기계주, 전력기기주, 방산주는 대표적인 산업재 투자 테마로 꼽힌다. 특히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이후에는 단순히 “업황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기보다 기업 실적, 수주잔고, 영업이익률, 목표주가, 밸류에이션, 향후 실적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산업재 기업의 실적과 수주 펀더멘털이 실제로 약해졌는가?”

조선업은 높은 기저에도 이익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건설기계는 북미 시장 회복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전력기기는 강력한 수주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며, 방산은 장기 성장 전망이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현재 산업재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업종 전체를 한꺼번에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실적 성장과 수주 모멘텀을 유지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과 기업을 찾는 것이다.

HD현대중공업·HD건설 분석 이미지


결론 요약|2026년 조선·기계 주식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

첫째, 2분기 산업재 기업의 이익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

대형 조선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대형 건설장비 업체 역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력기기와 방위산업 역시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둘째,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이익 전망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조선과 건설기계는 오히려 2026년과 2027년 이익 전망이 상향된 부분이 존재한다. 즉, 2분기 호실적을 일회성으로 보는 시각보다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인정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의미다.

셋째, 5월 이후 주가 조정으로 해외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

특히 건설기계는 산업재 주요 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P/E를 적용받고 있으며 북미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 가능성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업종별로 조선과 건설기계를 상대적으로 선호한다.

종목으로는 조선에서 HD현대중공업, 기계에서 HD건설기계를 선호 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종목 종목코드 투자의견 목표주가 주가 기준 상승여력
HD현대중공업 329180 BUY 806,000원 474,000원 70.0%
HD건설기계 267270 BUY 192,000원 129,200원 48.6%

산업재 주가가 조정받았는데 펀더멘털도 나빠졌을까?

최근 산업재 주식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하는 것은 주가와 기업 실적의 방향이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국내 산업재 섹터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한 상태였지만, 5월 초를 기준으로 보면 약 23% 하락한 상태였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글로벌 산업재 지수가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다.

월 초 이후 국내 산업재 주가 조정이 글로벌 산업재 업황 악화에서 비롯됐다고 해석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한국 산업재 기업 상당수는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산업재 업황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면 국내 기업 실적에도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제 2분기 실적에서는 오히려 강한 이익 성장이 확인됐다.

따라서 최근 주가 조정을 기업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국내 주식시장 내부의 수급 변화와 섹터 로테이션 영향으로 보는 것이.

산업재 투자자에게 이 부분은 중요하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 확인해야 하는 첫 번째 질문은 “얼마나 빠졌는가?”가 아니라 다음과 같아야 한다.

매출 전망이 낮아졌는가?
영업이익 전망이 하향됐는가?
수주가 감소했는가?
수주잔고가 줄어들고 있는가?
업황 자체가 꺾였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부정적이지 않다면 주가 하락을 펀더멘털 악화와 동일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왜 산업재 주식의 반등 가능성을 보는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주식 투자에서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은 별개의 문제다.

기업의 성장성이 아무리 높아도 시장에서 이미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면 향후 투자수익률이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이익 성장 전망이 유지되는 가운데 주가가 조정된다면 PER·PB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다.

최근 조정으로 한국 산업재 기업들의 해외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2026~2027년 산업재 P/E 비교를 보면 국내 산업재는 2026년 약 36.6배, 2027년 약 22.7배 수준으로 제시된다.

중요한 부분은 2027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당해 연도 실적보다 다음 해 예상 실적을 반영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면 주가가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더라도 forward P/E가 낮아질 수 있다.

주가 조정 + 이익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생각보다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조선주 전망|왜 여전히 조선을 선호하는가?

2026년 조선주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수주잔고와 고선가 선박의 매출 인식이다.

조선사는 오늘 선박을 계약한다고 내일 바로 매출을 인식하는 사업이 아니다.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오랜 기간 설계와 건조를 진행한 뒤 공정률 등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반영된다.

따라서 과거에 수주한 선박의 가격과 원가 구조가 현재 실적을 좌우할 수 있다.

조선업체의 현재 수주잔고가 충분히 크며, 고선가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 확대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이익 전망 상향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주요 조선사들의 올해 현재까지 신규 수주는 이미 전년도 연간 수주의 약 9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매출 기준 수주잔고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말은 단순히 “이번 분기 실적이 좋았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조선업에서 큰 수주잔고는 미래 매출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 HD현대중공업 분석

HD현대중공업 분석 이미지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806,000원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806,000원이다.

 표시된 주가 474,000원을 기준으로 계산된 상승여력은 **70%**다.

물론 목표주가는 미래의 확정 주가가 아니다.

목표주가는 예상 실적과 적용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계산한 분석 결과이며, 시장 상황과 실적 전망 변화에 따라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목표주가 숫자 하나보다 왜 해당 목표주가가 가능한지를 뒷받침하는 투자 논리를 확인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강력한 수주

 HD현대중공업이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 이상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조선업은 수주산업이다.

따라서 신규 수주는 당장의 매출보다 미래의 매출과 생산설비 가동을 설명하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두 번째, 수익성 개선 가능성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다른 우수 조선사와 비교하면 추가 개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판단이다.

특히 과거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매출 인식이 줄어들고 고선가 물량 비중이 증가한다면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HD현대삼호의 높은 이익률을 참고할 때 HD현대중공업 역시 고선가 물량의 매출 인식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세 번째, 엔진 사업의 성장 모멘텀

HD현대중공업을 단순한 조선주로만 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엔진 사업이다.

 회사는 전력사업 관련 수주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두 건의 대형 발전용 엔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합산 수주 금액은 11억 달러로 언급되며,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의 약 **41%**에 해당한다.

선박용 엔진에서 초과수요가 나타나는 가운데 발전용 엔진 수요까지 증가한다면 엔진 사업의 증설 필요성과 장기 이익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숨은 경쟁력|자체 엔진 모델

 국내 주요 엔진 제조사 비교표도 주목할 만하다.

HD현대중공업 엔진 사업부는 2행정 저속엔진과 4행정 중속엔진을 공급한다.

특히 4행정 부문에서는 자체 모델인 힘센엔진(HiMSEN)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제시된다.

자체 엔진 모델을 직접 보유한 사업 구조는 단순히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을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선박용 엔진 공급 부족과 발전용 엔진 수요 증가가 동시에 이어진다면 조선 수주 증가가 엔진 사업으로 연결되고, 엔진 사업의 성장성이 다시 기업 전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HD현대중공업 수주 실적 자세히 보기

국내 대형 조선사 조선·해양 수주 자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2026년 YTD 수주는 약 126.3억 달러로 표시되어 있다.

2026년 수주 목표는 약 204.2억 달러, 목표 달성률은 약 61.9%다.

조선 부문만 보면 약 125.17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고 목표 약 175.02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약 **71.5%**로 제시된다.

해양 부문 수주는 약 1.13억 달러로 표시된다.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조선 부문의 수주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됐다는 점이다.

수주 목표 달성률만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와 향후 고선가 물량의 매출 인식까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HD현대중공업 투자 리스크

좋은 투자 논리에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첫째는 조선 업황과 선가 변화다.

향후 신규 선박 발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거나 선가가 하락한다면 장기 수주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

둘째는 원가 상승 가능성이다.

후판 등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면 높은 선가의 효과가 일부 상쇄될 수 있다.

셋째는 생산 일정과 매출 인식 시점이다.

조선업은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건조기간이 길다. 따라서 특정 프로젝트의 일정 변경은 분기별 매출과 이익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넷째는 밸류에이션 리스크다.

좋은 기업이라도 시장 기대가 지나치게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HD현대중공업 투자자는 단순히 목표주가 806,000원만 볼 것이 아니라 수주 증가 → 고선가 물량 매출 인식 → 영업이익률 상승 → 이익 전망 상향이라는 연결고리가 실제 실적에서 계속 확인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건설기계주 전망|2026년 새로운 핵심은 북미 시장

조선과 함께 선호하는 또 하나의 업종은 건설기계다.

건설기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변화는 북미 시장 회복이다.

HD건설기계의 2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북미 매출 역시 약 3%의 반등세를 보였다.

숫자 자체만 보면 엄청난 증가율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북미 건설기계 시장은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중 하나였기 때문에 판매가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는 것 자체가 업황 변곡점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캐터필러 판매가 알려주는 건설기계 경기 변화

캐터필러 판매 그래프 이미지

글로벌 건설장비 1위 업체인 캐터필러의 북미 리테일 판매 증가도 중요한 근거로 활용한다.

캐터필러의 건설장비 부문 북미 리테일 판매는 2분기에 약 50% 증가한 것으로 설명된다.

 단순한 재고 축적이 아니라 최종 수요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딜러 판매는 재고를 쌓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리테일 판매가 증가한다는 것은 최종 구매자가 실제로 장비를 구매하고 있다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리테일 판매 증가율 표에서도 북미 판매 증가율은 개선 흐름을 보여준다.

2026년 1분기 북미 증가율이 약 12%, 2분기에는 약 **27%**로 표시된다.

같은 2분기 전 세계 판매 증가율은 약 **22%**다.

북미 판매 회복을 단순한 일시적 반등보다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있는 신호로 평가한다.


2. HD건설기계 분석

HD건설기계 분석 이미지

HD건설기계에 대해 BUY 의견과 192,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주가 129,2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8.6%**다.

HD건설기계의 핵심 투자 논리는 크게 세 가지다.

북미 건설기계 시장 회복, 낮은 상대 밸류에이션,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 개선 가능성이다.

특히 산업재 주요 업종의 P/E 비교가 눈에 띈다.


건설기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이유

업종 2026E P/E 2027E P/E
KOSPI200 6.5배 5.0배
KOSPI200 산업재 36.6배 22.7배
조선 15.4배 13.2배
방산 30.4배 22.8배
전력기기 37.2배 27.1배
건설기계 10.5배 9.1배

단순 P/E만 놓고 보면 건설기계가 네 개 주요 산업재 업종 중 가장 낮다.

물론 P/E가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 주식인 것은 아니다.

낮은 P/E에는 시장이 예상하는 낮은 성장률이나 업황 리스크가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북미 시장 회복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현실화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낮은 밸류에이션 + 실적 회복 조합은 주식시장에서 리레이팅을 만들 수 있는 전형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HD건설기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단순히 현재 P/E가 낮다는 사실이 아니라 북미 회복으로 향후 이익 추정치가 실제 상향될 수 있느냐다.


HD건설기계 글로벌 시장 전망

 HD건설기계가 2026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전망을 상향했다는 점도 언급한다.

차트를 보면 기존 전망 대비 변경 후 글로벌 시장 전망치가 상향된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북미 판매 회복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요 건설장비 업체들의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설명된다.

즉 건설기계 투자 논리는 특정 국가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판매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을 보는 접근이다.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흥국의 광산 장비 수요가 견조한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된다.

결국 HD건설기계의 주가 모멘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연결고리를 봐야 한다.

북미·유럽 판매 회복 →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전망 개선 → 매출 증가 → 가동률 및 수익성 개선 → 이익 전망 상향 → 밸류에이션 재평가

이 흐름이 실제 실적에서 확인될수록 목표주가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HD건설기계 투자 리스크

건설기계는 대표적인 경기민감 산업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해질 경우 건설과 광산, 인프라 투자 감소로 장비 수요가 약화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북미 회복의 지속성이다.

현재 판매 지표가 개선됐더라도 이것이 장기간 지속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원자재와 환율이다.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큰 산업 특성상 원자재 가격, 물류비, 환율 변화가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네 번째는 경쟁이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는 대형 해외 경쟁업체가 존재한다. 따라서 시장 자체가 회복되더라도 경쟁 심화로 점유율이나 가격이 악화된다면 이익 증가 폭이 제한될 수 있다.

HD건설기계 투자에서는 매 분기 북미 매출 성장률과 글로벌 판매량, 영업이익률, 시장 전망 변경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력기기주 전망|실적은 강하지만 밸류에이션은 확인해야 한다

전력기기는 2026년 산업재 시장에서 강한 수주와 실적을 보여주는 대표 업종이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의 수주 흐름을 분석한다.

전력기기 대형 3사 모두 수주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부문 상향 수주 가이던스는 약 1조2,000억원, LS ELECTRIC은 약 6조2,500억원, HD현대일렉트릭은 약 51.85억달러로 표시된다.

수주 가이던스 상향을 단순한 당해 연도 수요 증가 이상의 의미로 해석한다.

전력기기는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 어려운 산업이다.

따라서 수주가 늘어도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산업에서 수주 목표가 올라간다는 것은 업체가 예상하는 장기 생산능력과 미래 수요 전망 자체가 개선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3. 효성중공업 분석

효성중공업 분석 이미지

효성중공업 수주잔고 차트를 보면 2024년 이후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확대된다.

2025년 약 1조2천억원 수준을 넘어섰고 2026년 2분기에는 약 1조7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정확한 투자 판단에서는 회사 공시를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전달하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수주잔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상반기 신규 수주가 2025년 연간 수주의 약 **98.3%**에 해당한다고 제시한다.

이는 높은 수요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력기기 섹터의 상대적 선호도가 조선·건설기계보다 높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이유는 밸류에이션이다.


4. LS ELECTRIC 분석

LS ELECTRIC 분석 이미지

LS ELECTRIC은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 제품 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자동화율이 높아 단기간 생산량 확대가 가능한 구조로 설명된다.

따라서 신규 수주 증가가 비교적 빠르게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것은 강력한 장점이다.

하지만 좋은 성장성이 이미 높은 주가와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어 있다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이 필요할 수 있다.

LS ELECTRIC이 올해와 내년 이익 기준으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았다고 설명한다.

결국 전력기기 투자에서는 수주 증가율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보는 것이 중요하다.


5. HD현대일렉트릭 분석

HD현대일렉트릭 분석 이미지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수주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주목할 부분은 회사가 당장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미래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력기기는 수주에서 매출 인식까지 시간이 길고 단기 생산능력 확대가 쉽지 않다.

따라서 신규 수주 목표를 높인다는 것은 현재 진행하는 설비 확장이 예상보다 빨리 가동되거나 향후 생산능력이 기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섹터 P/E 자료에서 전력기기는 2026년 약 37.2배, 2027년 약 27.1배로 주요 산업재 가운데 높은 수준이다.

강력한 펀더멘털과 높은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다.


2026 조선·기계 관련주 투자 시 가장 큰 위험

산업재 주식은 수주가 많고 실적이 좋다고 해서 계속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리스크는 글로벌 경기 둔화다.

두 번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세 번째는 환율 변화다.

네 번째는 정책과 관세 변화다.

다섯 번째는 수주 지연 또는 프로젝트 취소다.

여섯 번째는 밸류에이션 하락이다.

기업 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시장이 적용하는 PER이 크게 낮아지면 주가는 상승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주식 투자에서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항상 함께 분석해야 한다.


2026년 조선·기계 투자 전략

종합하면 현재 산업재 시장은 단순한 테마 투자보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보는 전략이 중요하다.

첫 번째 전략은 실적이 좋은 기업 중에서도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되는 기업을 찾는 것이다.

두 번째는 수주잔고가 충분한 기업을 확인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해외 경쟁기업과 비교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기업을 찾는 것이다.

네 번째는 주가 조정의 원인이 기업 펀더멘털 때문인지 시장 수급 때문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목표주가보다 실적의 방향을 우선하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삼성증권은 조선과 건설기계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며, 대표 선호 종목으로 HD현대중공업과 HD건설기계를 제시한다.


핵심 요약

핵심은 최근 산업재 주가 조정을 기업 펀더멘털 훼손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선업은 2분기 높은 이익 성장과 수주잔고, 고선가 선박 매출 인식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핵심이다.

건설기계는 북미 시장의 판매 회복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중요하다.

전력기기는 수주 가이던스 상향과 장기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긍정적이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방산은 단기 프로젝트 변동성이 존재하나  장기 실적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조선과 건설기계이며 주요 선호 종목은 HD현대중공업과 HD건설기계다.

HD현대중공업은 BUY, 목표주가 806,000원, HD건설기계는 BUY, 목표주가 192,000원이 제시됐다.


지금 바로 확인할 다음 행동 3가지

  1. HD현대중공업: 신규 수주·수주잔고·상선 영업이익률·고선가 물량 매출 인식·엔진 신규 수주를 분기마다 확인한다.
  2. HD건설기계: 북미 매출 성장률·캐터필러 등 글로벌 업체의 리테일 판매·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전망·영업이익률을 확인한다.
  3. 두 종목 모두 증권사 목표주가보다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는지를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참고

  • 자료: 삼성증권 「조선/기계 (OVERWEIGHT) - 한 번에 다시 정리하는 조선기계 부문의 상반기」,
  • Analyst: 산업재팀 한영수 팀장

 

본 글의 목표주가, 투자의견, P/E, 실적 증가율, 수주 및 산업 전망 관련 주요 수치는 위 삼성증권 보고서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보고서 작성 이후 주가·실적 전망·목표주가·투자의견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와 최신 증권사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