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월드투어 준비! 내년 65회 초대형 공연 예고
하이브 주가, BTS 슈퍼 IP로 다시 주목받나
전 세계 아미(ARMY)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돌아와 내년 봄 새 앨범과 함께 초대형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 BTS, 완전체 복귀 후 65회 월드투어 추진
블룸버그 통신은 10월 26일(현지시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BTS가 내년 전 세계를 돌며 총 65회 공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30회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슈가의 전역을 끝으로 모든 멤버의 군 복무가 마무리되면서
BTS는 드디어 완전체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속사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은 현재 새 앨범 작업에 집중 중이며,
신보는 2026년 3월 말 발매가 유력합니다.
🔹 팬데믹 이후 6년 만의 대규모 투어
BTS는 2020년 팬데믹 여파로 예정됐던 39회 월드투어를 전면 취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공연은 총 240만 명 동원, 회당 평균 250달러의 티켓가 기준으로
약 6,800억 원 규모의 흥행이 예상되던 초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이후 2021~2022년까지는 4개 도시에서 12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일곱 멤버가 함께한 마지막 무대는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전문 매체 *폴스타(Polstar)*에 따르면,
BTS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투어로 **총 3억 달러(한화 약 4,300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연 횟수는 폴스타가 파악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하이브, BTS IP로 다시 상승할까?
BTS 복귀 소식에 하이브의 **‘슈퍼 IP(지식재산권) 파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던 하이브에게는
이번 BTS 월드투어 소식이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추정: 이번 투어의 경제적 파급력
1️⃣ 회당 매출 추정
2018~2019년 월드투어 기준으로 보면,
회당 약 55억~6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연 시장의 티켓 가격 상승폭을 고려하면,
특히 북미권 티켓의 평균 판매가(ASP)는 블랙핑크 투어 대비도 2배 이상 상승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BTS의 회당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전체 투어 매출 추정
- 총 공연 수: 65회
- 회당 매출: 약 100억 원 이상
이를 단순 계산하면 총 공연 매출 6,5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며,
이 중 하이브가 실제로 인식하는 매출(프로모터 및 마케팅비용 제외분)은
약 40% 수준, 즉 2,600억~3,000억 원대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현재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2026년 하이브 공연 매출 예상치(7천억~1.2조 원)**보다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임에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수익성 및 EPS 관점
하이브는 현재 3분기 실적 불안감으로 밸류에이션이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BTS 완전체 투어가 현실화될 경우,
공연 매출 + IP(굿즈, 콘텐츠, 음반, 스트리밍 등) 매출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하이브 전체 매출의 약 1/3을 차지하는 IP부문이
공연과 연계돼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하이브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 결론: “BTS의 완전체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니다”
이번 월드투어는 단순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수준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BTS의 글로벌 활동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불안했던 실적 흐름을 되살릴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BTS의 완전체 복귀는 하이브에게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또 한 번의 성장 사이클을 여는 ‘슈퍼 IP의 부활’이다.”
참조 및 출처: Bloomberg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