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약·바이오, 내년 무엇을 살까?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모멘텀 총정리 & 종목별 투자 포인트

2026년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에 굵직한 임상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주도하는 비만치료제, 면역질환 치료제,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골관절염(OA) 등 주요 적응증에서 국내 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중요한 바이오 이벤트, 주요 수혜 기업, 종목별 투자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내년 제약·바이오 섹터 핵심 요약

국내 바이오 업종은 최근 몇 년간 부침이 있었지만, 기술이전·임상 결과 등 확실한 성과가 나온 기업만 상승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아래 6개 기업이 가장 유력한 모멘텀을 지닌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 코오롱티슈진
  • 에이프릴바이오
  • 한미약품
  • 에이비엘바이오
  • 리가켐바이오
  • 디앤디파마텍

이 기업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 기대가 아닌, 글로벌 임상 결과 또는 파트너사의 이벤트와 직접 연결된 실질적 모멘텀이 있기 때문입니다.




2. 글로벌 이벤트가 국내 바이오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

①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 무릎 골관절염(OA) 3상 결과

수혜 기업: 코오롱티슈진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가 무릎 골관절염 감소 효과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 임상이 성공한다면, 시장 전체가 OA 치료 분야를 다시 주목하게 됩니다.

특히 골관절염 진행을 근본적으로 늦출 수 있는(DMOAD) 후보물질은 극히 드물며, 현재 글로벌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는 신약 후보는 TG-C(코오롱티슈진) 단 한 개입니다.

TG-C는 미국 임상 3상이 2026년 7월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힙니다.

TG-C 가치 평가

  • 미국 OA 시장 가치: 약 8.3조 원
  • 유럽 확장 시 추가 가치: 4.8조 원
  • 양측 투약 + 투여 주기 증가 시 최대 28조 원까지 확대 가능

즉, 코오롱티슈진은 성공 시 시총 재평가 여지가 가장 큰 기업으로 꼽힙니다.


② 에보뮨의 ‘APB-R3’ 아토피피부염 2상 결과

수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

2026년 1분기에는 에보뮨이 개발 중인 APB-R3(에이프릴바이오 기술 기반)의 아토피 피부염 2상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임상에서 초기 2상 결과만 성공해도 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 상승이 확인되는 분야입니다.

에보뮨의 기술은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 기술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 부위로의 침투력 증가
  • 기존 약물 대비 빠르고 우수한 초기 효과
  •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구조

따라서 APB-R3 임상이 성공적으로 나오면
에보뮨 주가 상승 + 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가치 재평가
두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③ 머크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 MASH 2b상 발표

수혜 기업: 한미약품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는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사질환 시장입니다.
머크는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 2a상에서 이미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지방간 감소 확인
  • 2b상은 최초로 승인 약(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직접 비교하는 임상
  • 성공 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미약품 기술력이 다시 검증됨

MASH 치료제는 실패율도 높지만 성공 시 시가총액 단숨에 수조 원 상승도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습니다.


④ J&J 리브리반트SC FDA 승인 여부

수혜 기업: 유한양행(레이저티닙 기술료 증가)

리브리반트는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병용하는 글로벌 표준 치료제 후보입니다.

현재 리브리반트는 정맥주사(IV) 중심이라 투여 편의성이 낮지만,
피하주사(SC) 버전이 승인되면 경쟁력이 급상승합니다.

  • 투여 편의성 개선
  • 환자 선호도 증가
  • 처방 증가 → 유한양행 기술료 수익 증가

파이프라인 매출 증가가 유한양행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⑤ 노보 노디스크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알츠하이머 3상 결과

수혜 기업: 디앤디파마텍

놀랍게도, 비만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치료에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경구형 세마글루타이드가 AD(알츠하이머) 임상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 가능성
  • 글로벌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 관련 대사·뇌질환 기술 기업 주목도 상승

국내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비만·대사질환 → 뇌질환 확장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3. 제약·바이오 기업별 핵심 정리 표

■ 1) 종합 요약 표

⭐ 주요 모멘텀 기업 6종목 요약

기업명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 임상·이벤트
일정
수혜 모멘텀 투자 포인트 리스크
코오롱티슈진 TG-C(골관절염 DMOAD) 2026년 7월 미국 3상 결과 일라이릴리 OA 임상·DMOAD 관심 확대 임상 성공 시 시총 대폭 재평가 3상 결과 불확실성
에이프릴바이오 SAFA 플랫폼 / APB-R3(아토피) 2026년 1Q 2상 결과 에보뮨 R3 결과 → 플랫폼 가치 상승 초기 2상 성공만으로도 재평가 가능 임상 지연·협력사 데이터 영향
한미약품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2026년 초 2b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 데이터 기대 대사질환 블록버스터 가능성 경쟁 신약 대비 우월성 검증 필요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다수 글로벌 임상 진행 파트너 임상결과 모멘텀 ADC·이중항체 글로벌 선호도 증가 기술료 구조 변동 가능성
리가켐바이오 ADC(항체-약물 결합체) 글로벌 파트너 일정 잇따름 ADC 시장 급성장 수혜 기술이전 가능성 지속 글로벌 경쟁 심화
디앤디파마텍 비만·대사·뇌질환 파이프라인 노보노디스크 EVOKE 결과 영향 비만→알츠하이머 확장 가능성 알츠하이머 테마 수혜 가능 연관 임상 실패 시 영향 큼

■ 2) 기업별 상세 정리 표

🟦 코오롱티슈진

항목 내용
주요 파이프라인 TG-C (골관절염 DMOAD 후보)
임상 일정 2026년 7월 미국 3상 결과 발표
글로벌 연관 이벤트 일라이릴리 레타트루타이드 OA 3상 결과
모멘텀 요약 DMOAD 최초 승인 가능성, 시장 관심 급증
시장 가치 추정 미국 8.3조 / 유럽 4.8조 / 확장 시 28조 가능
투자 포인트 OA 근본치료제 → 성공 시 폭발적 성장
리스크 3상 실패 시 타격 매우 큼

🟦 에이프릴바이오

항목 내용
주요 파이프라인 APB-R3(아토피), APB-A1, SAFA 플랫폼
임상 일정 2026년 1Q APB-R3 2상 결과
글로벌 연관 이벤트 에보뮨 R3 결과 → 공동 가치 상승
모멘텀 요약 2상 성공 시 최소 11억 달러 가치 추정
투자 포인트 플랫폼 기술력 검증이 핵심
리스크 임상 초기 단계 → 불확실성 존재

🟦 한미약품

항목 내용
주요 파이프라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임상 일정 2026년 초 2b 결과 발표
글로벌 연관 이벤트 머크가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월성 검증
모멘텀 요약 대사질환 신약 중 가장 높은 기대감
투자 포인트 첫 승인약과의 직접 대조 임상 → 성공시 대박
리스크 경쟁 치열, 효능 차별화 필요

🟦 에이비엘바이오

항목 내용
주요 기술 이중항체 플랫폼
임상 일정 글로벌 파트너 다수 진행 중
글로벌 연관 이벤트 기술이전 가능성 확대
투자 포인트 지속적인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
리스크 단일 파이프라인 의존도

🟦 리가켐바이오

항목 내용
주요 기술 ADC 플랫폼
임상 일정 글로벌 파트너 임상 포함 여러 건
모멘텀 요약 ADC 시장 급성장 수혜
투자 포인트 항암 분야 글로벌 Big Trends 수혜
리스크 기술 경쟁 심화 가능성

🟦 디앤디파마텍

항목 내용
주요 파이프라인 비만·대사·뇌질환 연계 파이프라인
임상 일정 노보노디스크 EVOKE 알츠하이머 결과 의존
모멘텀 요약 비만치료제 → 알츠하이머 확장 여부 최대 관심
투자 포인트 국내 유일하게 이 연결고리를 확보한 기업
리스크 외부 임상 이벤트 의존도 높음

4. 2026년 바이오 투자 전략

바이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대감이 아닌 ‘일정과 성과’**입니다.
내년은 다음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① 글로벌 빅파마와 직접 연결된 임상/승인 이벤트

→ 코오롱티슈진, 한미약품, 디앤디파마텍, 유한양행

② 자체 플랫폼 기술의 성과 검증

→ 에이프릴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특히 코오롱티슈진(TG-C)과 에이프릴바이오(APB-R3)는 내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

2026년은 그동안 변동성이 컸던 바이오 시장이 다시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임상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데이터·파트너사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 코오롱티슈진: 섹터 내 최선호
  • 에이프릴바이오: 플랫폼 가치 재평가 기대
  • 한미약품: 글로벌 MASH 시장 접근
  • 유한양행: 리브리반트SC 승인 모멘텀
  • 디앤디파마텍: 비만→알츠하이머 확장 수혜
  •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 기술 기반 성장

앞으로 이어질 임상 이벤트를 하나씩 체크하면서, 성장성 높은 기업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참고 출처: [한국투자증권 제약/바이오 위해주, 이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