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메모리 사이클 대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격 급등과 LTA 확대로 찾아온 ‘반도체 턴어라운드의 정점’
2025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본격적인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AI 수요 폭증, 서버 DRAM 확보 전쟁, HBM 투자 확대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실적의 구조적 상승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 메모리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1) 서버 DRAM 가격의 기록적 급등
2025년 11월 기준, DDR5 5600MT/s 64~96GB 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25% 내외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닌 본격적인 공급 경쟁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전망은 더욱 강합니다.
- Server DRAM 수요 증가율: +35%
- 서버 출하량 증가율은 고작 +9%
즉, AI 서버 1대당 메모리 탑재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공급 증가율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며 가격 상승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공통 산업 환경: “모든 고객이 재고를 확보하려 한다”
2025~2026년 메모리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사의 공격적인 선제 물량 확보(LTA 확대)**입니다.
✔ 북미 CSP(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 대형 AI 서버 증설과 일반 서버 투자 모두 빠르게 증가
- DRAM·NAND 물량 선점 위해 장기계약(LTA) 요청 확대
✔ 중국 스마트폰 업체·PC OEM
- 가격 상승을 감수하며 확보 전쟁 참여
- 스마트폰·PC 출하량이 크게 늘지 않아도 “메모리 용량 증가” 트렌드가 강함
✔ AI 가속기, HBM 출하 폭발
- 2026년 HBM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됨
- 서버/모바일 대비 HBM 비중이 점차 커져 메모리 믹스 개선으로 연결
■ 삼성전자 전망: 가격 상승 + 기술 회복 → 체력 강화 구간
1) DRAM·NAND 가격 회복이 실적에 직결
삼성전자의 2026년 실적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출: 399조원 → 2025 대비 +19.4%
- 영업이익: 8.4조 → 2026년 13.48조원(EPS 기준 큰 폭 개선)
- DS 부문 영업이익: 6.39조 → 2026년 20조 이상 전망
DS(메모리) 부문은 2024년부터 본격 회복이 시작되었으며
2025~2026년 DRAM ASP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기술력 우려 해소: 1c DRAM·HBM4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리포트에서 강조된 핵심 포인트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 1c DRAM 수율이 빠른 속도로 안정화
- HBM4 Base Die에 4nm FinFet 기술 적용 → 패키징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를 둘러싼 기술 경쟁력 논란은 2025년 이후 완화 흐름이 뚜렷합니다.
대규모 R&D 투자(2024 대비 +8.3%)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Capex 재확대 예고 → 미래 성장 기반 확보
2026년에는
- DRAM 생산능력 확장,
- 파운드리 2nm 양산(Ramp-up)
이 두 가지로 인해 Capex가 다시 증가할 전망입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확보한 수익성이 향후 반도체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재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4) 목표주가 상향
- 기존 12.5만원 → 12.9만원으로 상향(2026 BPS 반영)
- 투자의견: 매수 유지
■ SK하이닉스 전망: “이번 사이클의 최대 수혜자”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강한 어조의 업황 수혜를 제시합니다.
1) 서버 DRAM 확보 전쟁의 중심
SK하이닉스는 DRAM 경쟁력 1위로 꼽히며
고객사들이 선호하는 Tier1 DRAM 공급사입니다.
- CSP·PC OEM·중국 스마트폰 모두 LTA 요구 증가
- DDR5 기준 4Q25 ASP 상승률: QoQ 55% 내외
- 1Q26에도 15~20% 추가 상승
- 2Q26에도 5~10% 상승 지속
이는 향후 폭발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2) 실적 전망 급상향
- 2026년 매출: 157조원(+62.5%)
- 2026년 영업이익: 8.2조원(+69%)
- DRAM 영업이익률 60%대 진입
HBM・DDR5・NAND(SSD 엔터프라이즈 비중 확대)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메모리 믹스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3) 목표주가 대폭 상향
- 65만원 → 7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삼성 vs SK하이닉스: 누가 더 유리할까?
1) 단기 실적 모멘텀 = SK하이닉스 우세
- DRAM 중심 매출 구조
- 고객사 LTA 확대 → 가격 상승을 가장 빠르게 반영
- 서버향 고용량 DDR5·HBM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
2) 중장기 기업 가치 = 삼성전자 우세
- 메모리 + 파운드리 + MX + SDC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
- Capex 대비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 기술력 회복과 전략적 투자의 결합
3) 밸류에이션 매력도
- 삼성전자: P/B 1.4배대 → 저평가 영역
- SK하이닉스: P/B 2~3배대 → 높은 성장 프리미엄 반영
두 기업 모두 업황 최고조에 올라타 있으며,
목표주가, 실적 모멘텀 모두 상향된 상황입니다.
■ 투자자 관점에서 핵심 요약
✔ 지금 메모리 시장은 “수요 폭발 + 공급 제한”의 교과서적 상승 사이클
✔ DRAM·NAND 가격은 2026년까지 연속 상승 가능성
✔ AI·서버 기반의 구조적 성장이 강력하게 이어짐
✔ 삼성전자는 체력 강화 + 기술력 회복의 시점
✔ SK하이닉스는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자
두 기업 모두 2025~2026년은 실적과 주가의 진정한 반전 시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결론: 지금은 메모리 대세 상승기, 포트폴리오에 비중 확대 고려할 시점
시장 구조를 보면 이 사이클은 단순한 경기 회복이 아니라
AI 시대의 구조적 메모리 수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단기 모멘텀: SK하이닉스 우위
- 중장기 안정성: 삼성전자 우위
투자자라면 두 종목을 적절히 분배해 가져가는 전략이 현재 국면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 참고 출처: [현대차증권 노근창 / 윤동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