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약·바이오 섹터 전망: 과도한 우려 속의 기회 구간

최근 코스닥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조정을 **“펀더멘털(기초 체력)과 무관한 수급 이슈에 따른 단기 하락”**으로 평가하며,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1. 📉 하락 원인, 하지만 근본적 문제는 아니다

최근 바이오주 하락은 세 가지 이유로 분석됩니다.

  1. 타 섹터로의 수급 이동
    에너지·2차전지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바이오 섹터의 단기 유동성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2. L/O(기술이전) 지연 우려
    실제 지연이 아닌, ‘혹시나’ 하는 추측으로 시장에 불안심리가 확산된 상황입니다.
  3.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 학습 효과
    지난해 11월 양도세 이슈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던 경험이 올해에도 조기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하락 요인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2. 💡 과거에도 비슷했다, 그리고 반등했다

지난 3년간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양도세 이슈’나 ‘공매도 재개’와 같은 수급 악재 이후 반드시 큰 폭의 반등을 보여왔습니다.

  • 2024년 11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물로 -19.9% 하락
    → 3주 만에 +29.7% 급반등
  • 2025년 4월: 공매도 재개 우려로 -16% 하락
    → 에이비엘바이오-GSK L/O 체결 후 +42.6% 상승

즉, 이번 조정 역시 **“기회 구간”**이라는 점이 반복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3. 🚀 실적보다 빠른 성과, 제약·바이오의 퀀텀 점프

국내 바이오 산업은 2024~2025년에 걸쳐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유한양행/오스코텍의 FDA 승인(2024.8)
  • 알테오젠의 FDA 승인(2025.9)
  • 디앤디파마텍 자회사 ‘멧세라’의 화이자 인수 결정(73억달러 규모)

이는 지난 10년간 없었던 실질적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 🔍 앞으로 주목해야 할 주요 이벤트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는
여러 주요 바이오텍 기업의 임상 및 기술이전(L/O) 이슈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기업주요 이벤트시기비고
알테오젠 키트루다SC FDA 승인 및 출시 9~10월 로열티 수익 본격 반영
한올바이오파마 IMVT-1402 2b/3상 중간 결과 2026 상반기 그레이브스병 치료 기대
에이비엘바이오 ABL001 담도암 치료제 FDA 가속 승인 신청 2026 1분기 파이프라인 확장
올릭스 MASH 치료제 1b상 결과 및 2상 진입 2025 하반기~2026 일라이릴리와 공동 진행
보로노이 차세대 EGFR TKI 임상 데이터 발표 2025 10월 글로벌 파트너 협의 중
디앤디파마텍 비만·MASH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2026 상반기 화이자와 시너지 기대

이처럼 다수의 기업이
글로벌 임상 후반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FDA 승인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들이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5. 💬 투자 포인트: “지금은 겁낼 때가 아니라 담을 때”

  •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다수의 신약 후보가 임상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향후 1~2년 내 가시적 매출이 예상됩니다.
  •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확대
    2025년 들어서만 10건이 넘는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며
    해외 의존도가 아닌 공동개발 중심 구조로 변화 중입니다.
  • 미국 바이오 지수(NBI) 반등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바이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 📈 결론: 제약·바이오 “비중확대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 단기적 하락은 ‘수급 이슈’에 불과하며
  • 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가 이어질 전망

즉, 과도한 우려는 언제나 기회였다는 말이
올해에도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는 셈입니다.


📚 참고자료

출처: 신한투자증권, 「제약/바이오: 과도한 우려는 항상 기회였다」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