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이 끝나도 ‘방산 쇼핑’은 계속된다

2025 유럽 재무장, 그리고 K-방산의 기회|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 수순에 들어간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유럽은 이미 ‘다음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유럽, 전쟁의 끝을 ‘종전’으로 보지 않는다

러시아의 군사력은 여전히 복구 중입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RAND, CSIS 등 주요 싱크탱크는
**“러시아가 2027~2030년 사이 NATO를 다시 위협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2030년까지 완전한 ‘방위 대비태세(Readiness 2030)’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압박: “방위비를 GDP의 5%까지 올려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NATO 동맹국들에게
“이제 유럽은 스스로 안보를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결국 2025년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EU는 2035년까지 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니라, 유럽의 산업·기술·안보 생태계 전체를
재편하는 ‘ReArm Europe’ 프로젝트의 서막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U의 ‘Readiness 2030’ 핵심 분야

EU가 발표한 **‘Readiness 2030 백서’**는 단순한 국방계획을 넘어
산업·기술·행정·재정이 모두 결합된 종합 방위 프로젝트입니다.

핵심 투자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공 및 미사일 방어 (Air & Missile Defence)
    → 천궁Ⅱ·L-SAM 등 K-방산의 강점 분야
  2. 포병 체계 (Artillery Systems)
    → K9 자주포, 천무 미사일
  3. 탄약 및 유도탄 (Ammunition & Missiles)
    → 155mm 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약 공장
  4. 드론 및 대응 체계
    → 무인체계 및 자율제어 기술
  5. 군사 기동성 및 인공지능, 사이버전 역량 강화

이 중 ①~③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분야로,
EU의 재무장 정책과 완벽히 맞물리는 영역입니다.


🌍 방산 투자 확대, 자금은 어디서 오나?

EU는 ‘ReArm Europe’ 계획을 통해
무려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재정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 SAFE 프로그램(1,500억 유로): 공동조달 보증 대출
  • SGP 예외조항(8,000억 유로): 방위비 지출 한시적 확대 허용
  • EIB(유럽투자은행): 방산 투자 2배 확대
  • 민간투자 유도: 투자연합을 통한 자본 유입 촉진

특히 SAFE 프로그램은 EU 외 국가 제품도 조달 가능하도록 열려 있어,
한국 방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 K-방산, 다시 찾아온 대형 수출 기회

EU의 공동조달 리스트에 따르면
향후 수천 대의 전차, 자주포, 장갑차, 미사일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한국 방산 제품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보입니다:

주요 체계 주표 기업 주요 특징
K2 전차 현대로템 폴란드 수출 성공, 유럽형 모델 확장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개국 도입, 유럽 5개국 운영
천무 다연장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형 개량 및 현지 공장 논의
천궁Ⅱ·L-SAM LIG넥스원 중거리·장거리 방공 시스템
레드백 장갑차 한화디펜스 유럽 시장 진출 테스트 중

EU가 2030년까지 확보해야 하는 지상 방산 전력만 해도
전차 600대, 보병전투차 800대, 자주포 200대, 장거리 미사일 24개 포대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K-방산이 차지할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전쟁은 끝나도, 재무장은 계속된다

러시아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EU는 앞으로 최소 10년간 **‘방위산업 르네상스’**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방산 기업들에게는 두 번째 도약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은
EU의 재무장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히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이 유효합니다.


📈 투자 인사이트 요약

  • EU 방위비: GDP의 5%까지 확대 (2035년 목표)
  • 총 투자 규모: 약 1조 달러 이상
  • 주요 수혜 분야: 포병, 미사일, 전차, 탄약, 방공체계
  • 대표 수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 한국 정부도 EU 협력 채널 가동 중 (562억 달러 협의 예정)

🧭 한 줄 요약:
전쟁이 멈춰도 유럽의 무기 쇼핑은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시장 한복판에 K-방산이 서 있다.


원문 출처:
📑 다올투자증권 「전쟁이 끝나도 쇼핑은 계속된다 – 방산 In-depth 리포트」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