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IT·반도체 투자 리포트: 반도체 호황, 전기전자 확산의 시작

2025년 10월,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 번 AI 반도체 열풍으로 들썩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 기대치를 훌쩍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주자, 전기전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 나스닥(+2.1%)과 S&P500(+1.7%)이 안정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무려 3.8%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30% 이상 상회했고,
SK하이닉스 역시 8.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현재 반도체 업황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AI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됩니다.
DRAM·NAND·HDD 3대 메모리 품목이 모두 공급 부족 상태에 진입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기존 전망을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DRAM 가격은 한 달 사이 15% 이상 상승,
DDR5 기준 9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소부장(OSAT) 기업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마이크론(+6.6%), 한양디지텍(+9.7%), 두산테스나(신규 투자 기대감) 등이 대표적입니다.


💡 “이제는 내 차례” — 전기전자 업종의 반등 신호

이제 투자자들은 질문합니다.
반도체가 너무 올랐는데, 다음 순환매는 어디일까?

대신증권 리포트는 그 해답을 “전기전자”에서 찾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
비(非)반도체 IT 대표주들이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6,889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1.4% 상회
    → 인도법인 상장 효과 및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 강화
  • LG이노텍: 영업이익 2,076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3% 상회
    → 애플향 부품 수요 확대, 4분기 추가 실적 개선 기대
  •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전환 투자 본격화, 애플 LTPO3 대응
  • 삼성전기: MLCC 회복세 + 전장부품 매출 확대 중

전기전자 업종은 이미 조정이 끝나고,
2026년 실적 상향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반도체 사이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너무 올랐다”는 경계 심리가 나타나지만,
대신증권은 **“아직은 즐겨야 할 시기”**라고 진단합니다.

과거 사이클 전환 시 나타났던 세 가지 리스크—
① 수요 감소(오더컷), ② 과잉 투자(Capex), ③ 거시경제 불안—
어느 것도 현재는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 수요 감소? 오히려 데이터센터·서버용 DRAM 계약은 2027년까지 논의 중.
  • 과잉 투자? AI·HBM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선별적 투자만 진행 중.
  • 거시 리스크? 금리 인하 기조로 안정적 자금 유입 예상.

즉,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는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 소재·장비 업종도 ‘전략적 접근 시점’

리포트는 단기적으로 DRAM 1c 전환과 신규 투자 확산에 주목하며,
전공정 장비·소재 기업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제안합니다.

  • 전공정 장비주: 신규 팹 증설 수혜, 밸류 부담 크지 않음
  • 소재주: 여전히 저평가 구간 (평균 PER 14배 수준)
    →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상승 여력 존재

📰 IT 시장 주요 뉴스 요약

  1. 앰코(Amkor) – TSMC 협력으로 미국 애리조나에 70억 달러 투자, 첨단 패키징 공장 착공
  2. LG디스플레이 – 애플향 차세대 OLED 투자 본격화 (2025~2027)
  3. 화웨이 – 자체 EDA 소프트웨어 공개, 중국 반도체 설계 자립화 신호
  4. 엔비디아 – 2025년 TSMC 최대 고객으로 등극 예상 (애플 추월)
  5. 애플 – M5 칩 공개, GPU 중심의 AI 연산 구조로 전환

📊 결론: 반도체 강세 → 전기전자 확산 구간

2025년 하반기 시장은 여전히 AI 반도체의 성장세가 중심입니다.
하지만 그 불씨가 전기전자 섹터로 확산되는 조짐이 뚜렷합니다.

  • 반도체는 호황의 2막에 진입
  • 전기전자는 후발 상승 사이클로 진입 중
  • 소부장은 중장기 성장 전략 포인트

지금은 단기 조정보다 2026년 실적 상향 구간에 집중할 시기입니다.
단기 트레이딩보다 중장기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합니다.


정리 포인트

  • 삼성전자·하이닉스: 2026년 이익 전망 상향
  • LG전자·LG이노텍: 3Q 실적 ‘서프라이즈’
  • 디스플레이·MLCC: 투자 회복 조짐
  • 소재·장비: 밸류에이션 부담 낮고 성장 탄탄

출처: 대신증권 Tech Weekly 2025.10.20
(박강호·류형근 애널리스트 리서치센터 보고서 기반)